현장에서 작업을 하면서 많은 사례들을 볼 수가 있다. 어제는 전하동 반도보라아파트 화장실 벽면 타일이 깨지거나 들뜬상태로 있어 수리 의뢰를 하였다. 몇 년 전 지진 발생 시 깨진 타일로서 스펀지 형태의 접착제로 붙여진 상태로 사용하였는데 벌레가 나와서 문제가 있다고 문의를 주었다. 깨진 타일 보수가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보수를 하게 되었다.
하단부에서 5줄을 교체하기로 하였는데 정상적인 타일도 있어 작업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들뜬타일은 쉽게 제거가 되었으나 나머지는 제거하는데 뿌레카를 사용할 수가 없어 힘들었다. 뿌레카를 사용하면 진동에 의해 원치 않는 타일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되어 일이 커질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장 한 장을 다 가네를 사용하여 제거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한 가지 더 문제가 있었다. 욕조 철거 자리에 떠발이 타일 시공을 했는데 수분 침투로 시멘트 벽이 젖어있는 상태였다. 타일이 깨지고 들뜬상태에서 샤워 등을 하면서 물 침투가 많이 된 것이다. 고객에게 확인 결과 아래층 누수는 없었다고 한다. 다행히도 누수되는 곳은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욕조 자리의 떠뱔이 시멘트 상태를 확인하여 단차가 생기지 않도록 여러 가지 자재를 사용하여 타일 시공 준비를 한다. 우리나라에서 타일 시공 시 줄눈을 맞추어야 하는 것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타일 간의 단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무리 시공을 잘해도 줄눈이 맞지 않거나 단차가 있으면 고객으로부터 지적을 당하게 된다. 그만큼 시공을 하면서 생각해야 할 점이 많다는 것이다.
타일 보수는 현장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즉각적인 대응을 잘해서 최적의 방법으로 시공을 해야 한다. 그만큼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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