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큐비클 칸막이를 설치하면서 인터넷에 작업방법에 대해 검색을 해 보았으나, 자료가 거의 없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현장 경험이 없으면 실행에 옮기는 것이 쉽지가 않았다. 대부분의 작업이 너튜브에는 공개되어 있지만 큐비클 화장실 칸막이 작업에 대해서는 공개가 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을 조금이나마 보완하고자 글을 적어본다. 상세하게 설명을 할 수도 있지만, 작업자마다 작업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양변기 한 칸인 경우 최소 850mm 폭은 되어야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공간이 좁은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가능한 맞춰주는 것이 좋다. 양변기가 두 개인 경우 T자 형태로 제작된다. 제작에 앞서 벽 몰딩이 위치할 곳에 표식을 한다. 옛날 방식에는 먹줄을 많이 사용하였지만 현재는 대부분 레이저 수평계를 사용한다. 수평계를 사용하여 장착 위치를 사인펜을 사용하여 표기 후 칼블럭으로 고정 또는 사이드 브래킷을 사용하여 고정한다. 높이는 받침대 높이까지 포함하여 1900mm로 선택하면 된다. 받침대를 위치할 위치에 표기를 하고 칼블럭을 장착하거나 직결 피스를 장착하여 고정시킨 다음 수평대를 사용하여 높이를 맞춘다. 중간 패널과 양옆면 패널을 잘라서 제작한다. 이때 참고사항으로 문 크기는 600mm인데 문 양쪽에 5mm의 여유를 주어야 하는 관계로 610mm에 맞게 제작을 하면 된다. 각 몰딩은 직결 피스를 사용하여 고정하면 된다.
패널이 모두 장착되어 형태를 갖추었다면 부속품을 장착하게 된다. 먼저 열림/닫힘 자물쇠를 문 상부에서 약 1000mm 위치에 타공을 하여 장착한다. 도어 보호대는 상부 몰딩 끝에서 150mm, 문틀 몰딩 끝에서 40mm를 띄워 11mm 드릴을 사용하여 고정한다. 이때 옷걸이도 같이 시공한다. 드릴로 타공 시에는 타공 전에 한번 더 확인을 하고 하면 좋다. 일단 타공을 하여 실패를 하면 패널이나 문 자체를 교환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신중을 기해 작업을 해야 한다. 벽체 몰딩을 장착할 경우에 칼블록을 상, 하 100mm 지점과 중간지점에 타공을 하여 장착하면 좋다. 물론 아무 위치에 해도 무방하다. 달리 정해진 규칙은 없다는 것이다. 작업하다가 실수로 정확하게 자르지 못했다면 그 부분을 커버 가능하도록 최대한 노력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실리콘 처리 문제이다. 조금 실수를 했더라도 실리콘 처리를 잘해주면 좋은 작품이 나올 수가 있다. 작은 정성이 큰 작품을 만들 수가 있다는 것이다. 무엇을 하든지 조그마한 정성이 큰 선물을 준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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