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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산 진달래

by 거위목 2022.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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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천주산 진달래를 찾아 떠나 봅니다.
늦은 4월이라 진달래가 다 없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가지고 갑니다. 초입부터 많은 차량들로 혼잡합니다.
차량 주차공간이 없어 길가에 주차하고 걸어서 올라갑니다. 등산코스는 달천계곡주차장-누리길시종점-함안경계-정상(용지봉)-만남의광장-임도길-달천계곡주차장 원점회귀 코스이다.

천주산-등산코스

  • 코로나가 시들해진 요즘은 등산객이 너무나 많다. 많이 해이해진 마음속에서 더 확산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된다.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걷기를 시작 해 본다. 천주산 진달래는 이원수 선생의 "고향의 봄" 창작 배경지입니다.
  • 천주산은 하늘을 받치는 기둥이라는 뜻을 가진 해발 638.8m의 산으로 주 봉우리는 용지봉으로 창원시와 함안군을 품은 산입니다. 단체로 온 등산클럽과 개인들이 묻혀서 힘차게 걸어간다. 울창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푸른 잎사귀와 함께 자연을 만끽하며 걷는다. 삼거리에서 임도로 가지 않고 함안 경계점까지 오른쪽 방향으로 간다. 조금은 난이도가 있어 힘들어도 등산의 맛을 느낄 수가 있다.
  • 어디쯤 갔을까. 저 멀리 정상의 진달래 군락지에서 붉은빛을 지닌 모습으로 나를 반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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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일찍 왔으면 화려한 진달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진달래군락지-천주산


또한 전국에서 으뜸가는 진달래의 명산으로 우리 민족의 정서를 잘 표현하고 맑고 깨끗한 동심을 일개 우는 동묘 이원수 선생의 "고향의 봄"창작 배경지입니다. 매년 4월이면 진달래꽃이 만개해 천주산 진달래 축제가 개최되는 창원을 대표하는 명산입니다. 코로나 시국에는 축제가 열리지 못하지만 많은 관광객이 진달래를 보기 위해 와 준답니다.

천주산

 

2시간 30분 산행길에 많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내년에는 4월 초순에 와서 절정의 진달래를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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